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총정리(+흑백요리사2)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한 영상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더본코리아의 대표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던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이었습니다. ‘집밥 백선생’, ‘골목식당’, ‘장사천재 백사장’ 등 국민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인물이기에 충격은 더 컸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기대작이었던 ‘흑백요리사 시즌2’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처한 논란부터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의 현재 상황, 그리고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회적 시사점까지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백종원, 왜 방송을 중단했을까?
2025년 5월 6일, 백종원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발표하며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무겁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제품과 사업 관련해 연이어 품질 논란, 위생 문제, 법적 위반 사항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장 큰 논란은 ‘빽햄’ 품질 논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1위 스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돼지고기 함량도 낮다’ 등의 불만을 제기했고,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농약통에 담긴 소스, 축제 현장 위생 문제, 원산지 허위 표기 등까지 이어지며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그날, 백종원은 무엇을 말했나?
영상 속 백종원 대표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이제는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변화에만 집중하겠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과에 그치지 않고, 가맹점주들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말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론은 그를 쉽게 용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종원이 출연한 프로그램, 어떻게 되나?
🎬 흑백요리사 시즌2
넷플릭스에서 대박을 쳤던 시즌1에 이어 제작 중인 ‘흑백요리사 시즌2’는 아직 공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계속 출연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개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가 요리를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회의적 시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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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tvN의 인기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는 프랑스에서 이미 촬영 중이었습니다. 방송국 측은 "촬영은 강행되지만, 편성 여부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가 출연한 방송을 보지 않겠다’며 불매운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제작진으로서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 남극의 셰프
MBC의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남극 월동대원들에게 요리를 제공하는 포맷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첫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사실상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백종원이 하차하지 않는 이상 방영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불거진 의혹들
📉 주식 상장 이후의 나비효과
더본코리아는 2024년 상장을 통해 엄청난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이어 발생한 사건사고로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IR(투자설명회)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을 자랑했던 과거 발언은 이제 부메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 형사입건 가능성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표시법 위반 건은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현재까지는 내사 또는 조사 단계로 알려졌지만, 실제 입건되거나 기소된다면 방송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논란 속에서도 검색량 많은 레시피
‘감자짜글이’, ‘스지도가니탕’, ‘빽햄 요리’ 등 그가 만든 레시피는 여전히 검색 순위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논란이 백종원표 요리에 대한 ‘추억 소환’이 되며 일부 긍정적 유입도 있는 상황입니다.
누가 진짜 피해자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진짜 피해자가 가맹점주라고 말합니다. 열심히 본사의 신뢰를 믿고 장사를 이어온 이들에게 지금의 논란은 크나큰 타격입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무너졌다는 것은 곧 매출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백종원은 이를 의식한 듯 ‘단 한 명의 점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며: ‘방송인 백종원’은 끝났을까?
‘방송인 백종원’의 시대는 일단락된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가 쌓아온 수많은 콘텐츠와 요리 레시피, 그리고 브랜드 자산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 그가 다시 방송에 복귀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본업인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방송에 출연한 인물이 공인으로서의 책임과 도덕성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향후 연예계뿐 아니라 기업계에도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